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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곳이 없어서 ... 여기다가 좀 풀게요

조회114 작성

이력서를 3주전에 넣었는데 갑자기 어제 전화와서 원장이 면접보러 오라고함.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병원이기도했지만 그래도 기회가 주어진거니 면접보겠다고함 병원도착해서 직원분한테 면접왔다고 하니 퉁명스럽게 저기로 가세요 라고 함.. 저기가 어딘지를 모르겠음 그대로 원장한테 전달안된상태로 방치당함 원장실 들어갔는데 이력서 가져왔냐며 안가져왔다고 하니 홈페이지 들어가서 이력서 열람하시면서 이력서 검토하심 심사과로 지원했는데 심사업무는 내가바로하기에 어려운부분이 있어 데스크업무 1년동안 배우라고하시며 심사업무는 언제부터 배울 수 있는거냐고 물어보니 정확하게 대답안해주심 ㅋㅋㅋ 그래도 간절하니 데스크업무라도 열심히 배워 보겠다함. 그러나 ㅋㅋㅋ 종병 원무행정출신이라서 6년경력을 쳐줄 수 없고 업무자체가 너무 달라서 다시 배워야한다고 하면서 기존에 받던 연봉보다 신입연봉으로 후려치기당함. 여기서부터 그냥 합격하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그냥 멍때리면서 면접봄 이력서도 차라리 준비해서 오라고 하면 가져갔지 ... 그냥 그자리에서 컴퓨터로 들어가서 이력서 읽어보면서 면접봄 ㅋㅋㅋ 마지막에 내가 오기싫어하는거 같으니 내성격에 대해서 이야기하심 ... 내향적인것 같고 낯을 많이 가려서 데스크업무 힘들것 같다고 여지껏 내가 해왔던 일이 환자응대인데 ㅎㅎㅎㅎ 참 어이없다 원장도 바쁜시간에 시간내서 면접본거 알겠음 그래도 면접인데 이력서나 기본사항같은건 숙지하고 면접보셔야죠 ... 그리고 그렇게 사람 앞에두고 무례하게 면접보시면 좋은직원들 다 떠나갑니다 ㅎㅎ 아무리 작은병원이자만... 이렇게나 무례하고 체계없이 면접본건 처음이라 참 기분이 참 나쁘더라구요 ㅎ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힘내보려구요 ~ 취준화이팅!!

아이콘 ek1gbVdQa 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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